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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자가격리 중 해장국 먹으러 외출…한밤 수색 소동

2020-02-2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 한 명 한 명이 보건당국의 지침을 잘 따라야겠죠. <br> <br>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분들의 양심이 특히 중요합니다. <br> <br>한밤 중 격리 대상자가 집을 나왔다가 경찰이 찾으러 다니는 소동이 벌어졌는데, 해장국집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주택가 좁은 길에 경찰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. <br> <br> 차량 안에는 흰색 방역복을 입은 경찰이 타고 있습니다. <br> <br>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돼 자가격리 상태였던 60대 남성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보건소로부터 접수된 겁니다. <br> <br> 경찰과 보건소측은 남성에게 귀가하라는 메시지도 수차례 보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11시반쯤 집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남성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 이탈 신고 접수 3시간 만입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자가격리 중인데 못 참고 해장국 먹으러 나왔나봐. 그래 가지고 (경찰이 남성을) 찾아가지고 갔어요" <br> <br> 붙잡힌 남성을 서울 양재동에 있는 인재개발원으로 격리시키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남성의 완강한 거부로 다시 집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 남성은 과천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교인으로, 지난 16일부터 자가격리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 지난 25일 검사에서 한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남성은 격리 해제를 나흘 앞두고, 보건용품을 전달하려고 집에 찾아온 보건소 직원에게 이탈 사실이 적발된 겁니다. <br> <br> 음식점 종업원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> <br>[음식점 종업원] <br>"피해될 뻔했어. 얼마나 놀랐어요. 여기 사모님은…" <br> <br> 송파구청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남성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감염병 예방법 위반하면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whk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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